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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록 사막의 버닝맨 페스티벌

14. 8월. 2015
참가자가 곧 주최자가 되는 버닝맨에선 모두가 예술가다. © GARY MARCOS

참가자가 곧 주최자가 되는 버닝맨에선 모두가 예술가다. © GARY MARCOS

미국 블랙록 사막


왜 지금 가야 할까?
미 서부의 골드러시 시대는 19세기에 막을 내렸지만, 일확천금의 꿈은 네바다 주 남부의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신 시티(Sin City)’로 통하는 이 환락의 도시에선 카지노, 쇼핑, 엔터텐인먼트 쇼 등 자본주의 아래 가능한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다. 반면, 매년 8월 말 네바다 북부의 황량한 블랙록 사막 일대는 다른 의미의 골드러시가 시작된다. 바로 버닝맨(Burning Man)에 참가하는 이들이 사막 위에 임시로 세운 블랙록 시티(Black Rock City)에서 말이다. 1986년 샌프란시스코의 한적한 베이커 비치(Baker Beach)에 20명 남짓 모여 시작한 소박한 파티는 어느덧 6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이는 블록버스터 축제로 거듭났다. 버너(Burner, 버닝맨 참가자)가 지향하는 세계는 라스베이거스의 정반대편에 놓여 있는 듯하다. 기괴한 분위기가 흐르는 테마 캠프, 먼지를 흩날리는 자전거, 화폐를 대신하는 물물교환을 비롯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설치 작품과 소통을 중시하는 문화는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모든 것을 대변하니까. 축제는 토요일 밤 거대한 목각 인형을 태우는 의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진정한 버너라면 각자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하나쯤 발견하고 블랙록 시티를 떠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 인천국제공항에서 리노국제공항까지 유나이티드항공이 샌프란시스코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133만 원부터, united.com). 공항에서 블랙록 사막까지 버닝맨이 운행하는 셔틀버스(68달러부터)를 이용하거나 차량을 렌트해야 한다(1일 약 33달러부터, airportrentalcars.com).
+ 버닝맨은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한다. 버닝맨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의 경계를 두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담은 창작 행위를 벌일 수 있으며, 참가를 위해서는 8월 1일까지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390달러(차량 50달러 별도), burningman.org
+ 버닝맨을 처음 참가한다면 어떻게 즐길 것인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버닝맨의 공식 한국 지역 행사인 코리아 번(Korea Burn)은 버닝맨의 분위기와 각종 노하우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태안 청포대해변에서 열린다. koreaburn2014.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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