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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겨울 여행

03. 12월. 2015
오서산 정상에서 바라본 순백의 설경. © BORYEONG CITY

오서산 정상에서 바라본 순백의 설경. © BORYEONG CITY

충청남도 보령


왜 지금 가야 할까?

전어와 대하의 계절이 지나갔다고 울상 지을 필요 없다. 겨울철 서해는 또 다른 풍성한 먹거리로 당신을 유혹할 테니까. 썰렁하던 보령의 천북 굴단지는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편다. 홍성 방조제 앞 아담한 부둣가를 따라 줄줄이 늘어선 식당의 화롯가에 앉아 굴구이를 맛보려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이다. 겨우내 굴단지 앞 갯벌에서 채취하는 천북의 자연산 굴은 살이 탱글탱글하게 여물고 영양가가 높아 서해안의 대표 겨울 먹거리로 꼽힌다. 굴 채취 시기에 맞춰 12월 중순에 열리는 굴 축제 때 방문하면 굴구이뿐 아니라 굴밥, 굴칼국수 등을 맛보며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겨울 별미를 맛본 뒤에는 청소면 서쪽에 불쑥 솟아 있는 오서산에 올라보자. 먼 바다에서 시커멓게 보인다 하여 ‘까마귀의 보금자리’란 뜻의 이름이 붙었는데, 겨울에는 환상적인 설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트레커가 이곳으로 향한다. 해발 790미터 정상에 올라 장대한 기암괴석과 서해 너머로 지는 은은한 노을을 내다보며 호젓하게 한 해를 마무리해봐도 좋겠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용산역에서 광천역까지 새마을호로 약 2시간 20분 걸린다(1만5,500원부터, letskorail.com). 광천역에서 750번 시내버스를 타고 장은리에 내리면 천북 굴단지로 갈 수 있다. 단, 2시간에 1대씩 운행하므로 미리 시간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천북 굴단지에서 겨울 내내 굴구이를 맛볼 수 있다. 대전굴구이는 동치미 국물에 생굴과 무채를 넣어 만든 굴탕을 별미로 준비한다. 담백한 굴밥도 인기 메뉴. 굴구이 3만 원, 굴밥 1만 원, 041 641 6088.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호젓하게 하룻밤 머물기 좋은 곳이다. 야영장과 자연 탐방로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 입장료 1,000원(동절기 면제), 객실 3만7,000원, 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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