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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빛의 축제, 일본 오타루

28. 1월. 2016
고즈넉한 오타루 마을을 뒤덮은 눈. ©YASUFUMI NISHI/©JNTO

고즈넉한 오타루 마을을 뒤덮은 눈. ©YASUFUMI NISHI/©JNTO

일본 오타루


왜 지금 가야 할까?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홋카이도는 <러브레터>를 비롯한 여러 일본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며 겨울 여행의 로망을 단단히 심어줬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어렵게 내디디며 허허벌판에 선 순간, 애잔하게 외치는 안부 인사 “오겡키데쓰까(おけんきですか)!” 상상하던 바로 그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고 싶다면 지금이 떠나야 할 때다. 홋카이도 대표 겨울 축제 삿포로 유키마쓰리(雪祭り)를 필두로 각 도시마다 눈의 향연이 한창이니까. 그중 최고의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을 꼽자면 단연 유럽풍 정취로 가득한 항구 도시 오타루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는 겨울을 맞아 수천 개의 촛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이 시기에 맞춰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小樽雪あかりの路) 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운하뿐 아니라 각 거리마다 등롱처럼 눈 속에 불을 켜둔다. 스노 캔들(snow candle)이라 부르는 아담한 빛의 향연은 밤마다 이어지고, 눈 덮인 고즈넉한 마을은 한순간 동화 속 풍경으로 뒤바뀐다. 시가지와 항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덴구 산(天狗山) 전망대에 오르면 순백의 설경이 드넓게 펼쳐진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국제공항까지 대한항공이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58만 원부터, kr.koreanair.com).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까지 JR 쾌속 열차로 약 1시간 20분 걸린다(편도 1,780엔).

눈과 빛의 축제,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는 2월 5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오타루 운하를 중심으로 찻집과 레스토랑, 유리공예점이 늘어선 사카이마치혼도리(堺町本通り)가 가장 화려하다. yukiakarinomichi.org

오타루 운하에 인접해 있는 호텔 바이브런트 오타루(Hotel Vibrant Otaru)는 과거 오타루 은행이던 건물을 개조한 곳이다. 각 객실은 앤티크 가구로 고풍스럽게 꾸몄고, 스트롱박스 객실을 예약하면 거대한 은행 금고 안에서 묵을 수 있다. 일반 객실 6,190엔, 스트롱박스 1만500엔부터, vibrant-otar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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