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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산책

10. 3월. 2016
© 조지영

© 조지영

경기도 수원


왜 지금 가야 할까?

도시의 팽창과 함께 구시가로 남은 원도심은 때에 따라 운명이 엇갈리고 만다. 개발 업자의 거센 손길이 미치면서 옛 정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가 하면, 지역 주민의 애정 어린 노력에 힘입어 정감 있는 마을로 변모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도 수원의 원도심 행궁동은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력적인 동네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화성을 축조한 조선 후기 이래 수원 제일의 번화가이던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쇠락의 길을 걸으며 낙후된 주택가가 밀집한 동네로 외면받았다. 그러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지역의 청년과 예술가들이 모여 아기자기한 공방과 이색 카페, 대안 공간을 열며 차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을 주민이 독일, 멕시코, 브라질, 네팔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예술가와 함께 여관과 목욕탕 등의 담장을 알록달록하게 채색한 벽화 골목은 지역의 오랜 내력을 살피며 산책하기 좋은 도보 코스. 행궁동을 에워싸고 있는 수원화성은 올해로 축성 220주년을 맞아 음악회와 연극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수원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수원역에서 행궁동이 자리한 화성행궁 입구까지 시내버스로 약 20분 걸린다.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를 돌아볼 수 있다(1만1,000원, tour.suwon.go.kr).

대안 공간 눈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운영하는 행궁동 벽화 골목 투어에 참여하면 마을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는 전화(031 244 4519) 혹은 이메일(spacenoon@hanmail.net)로 신청 가능하다.

행궁동의 화령전 뒷담길에는 브런치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슬리핑 테이블이 자리한다. 아늑한 도미토리 룸과 개인 객실을 갖췄으며, 투숙객에게 브런치 카페를 2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도미토리 3만5,000원, 더블 룸 7만 원, blog.naver.com/sleeping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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