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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향수길 따라 봄 라이딩

28. 4월. 2016
둔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풍경. © JASON LEE

둔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풍경. © JASON LEE

충북 옥천


왜 지금 가야 할까?

금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옥천은 봄이면 더욱 진가를 드러내는 여행지. 한국식 모더니즘을 개척한 시인 정지용의 ‘꿈엔들 잊을 수 없는’ 고향인 이곳에서 금강 변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향수 100리 자전거길’은 옥천을 크게 1바퀴 돌며 정지용의 발자취를 좇는 라이딩 코스. 실개천이 뒤로 흐르는 초가집을 복원한 정지용 생가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해보자. 정지용 생가가 자리한 구읍에서 출발해 장계관광지까지 이르는 37번 국도는 봄이면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자동차 통행이 드물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라이딩을 이어나갈 수 있다. 잔잔한 호수와 시문학 테마 공원이 어우러진 장계관광지에서 한숨을 돌린 뒤에는 안남면으로 향하자. 이곳에 솟아 있는 둔주봉에 오르면 금강 줄기가 감싼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다. 또 금강 변을 따라 이어진 옛길을 거니는 동안에는 시인 정지용이 읊조린 ‘향수’의 한 구절에 물씬 공감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동서울터미널에서 옥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로 2시간 걸린다(1만2,200원, ti21.co.kr). 서울역에서 옥천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2시간 20분 걸린다(1만1,800원, letskorail.com). 옥천역 바로 앞에 자리한 사랑의 자전거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1일 1만5,000원, 043 733 0816).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는 문학 축제 지용제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정지용 생가 일대에서 열린다. 정지용문학상을 비롯한 각종 문학상 시상과 시 낭송 대회, 향수음악회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jiyong.or.kr

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뒤에는 다슬기를 듬뿍 넣은 올갱이국을 맛보자. 금강 변에는 직접 채취한 다슬기로 음식을 내는 식당이 자리하는데, 그중 별미식당은 현지인이 즐겨 찾는 집 중 하나다. 된장에 아욱을 넣어 끓인 올갱이국은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올갱이국 6,000원, 043 731 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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