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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키웨스트의 별난 휴가

06. 7월. 2016
이국적 시가지와 천혜의 해변을 갖춘 키웨스트는 자전거로 돌아보기 알맞다. © ANDY NEWMAN, ROB O’NEAL/FLORIDA KEYS NEWS BUREAU/HO

이국적 시가지와 천혜의 해변을 갖춘 키웨스트는 자전거로 돌아보기 알맞다. © ANDY NEWMAN, ROB O’NEAL/FLORIDA KEYS NEWS BUREAU/HO

미국 키웨스트


왜 지금 가야 할까?

마이애미 남부 에메랄드빛 바다에 점점이 늘어선 크고 작은 섬을 지칭하는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 1번 국도의 일부인 오버시스 하이웨이(Overseas Highway)가 42개 다리로 군도 전체를 연결하는데, 그 길이만 장장 180킬로미터에 달한다. 플로리다 키스 서쪽 끝자락에 있는 키웨스트는 쿠바에서 불과 14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아담한 도시. 쾌청한 날엔 쿠바 땅이 보이고, 시내의 술집 어디에서든 상큼한  모히토를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국적 분위기 덕분인지 수많은 예술가가 키웨스트를 즐겨 찾았다. 그중 1명이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40년 아바나로 이주하기 전, 9년간 이곳에 머물며 <킬리만자로의 눈>을 비롯한 여러 걸작을 발표했다. 오늘날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헤밍웨이 생가에 도착하면 그가 기르던 고양이의 후손 50여 마리가 반겨줄 것이다. 헤밍웨이가 태어난 7월이면 1주일간 그를 기리는 헤밍웨이 데이스 페스티벌(Hemingway Days Festival)이 열려 마을 전체가 들썩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헤밍웨이 닮은꼴 콘테스트. 작가의 단골 술집이던 슬로피 조스 바(Sloppy Joe’s Bar)에 붉은 얼굴에 흰 수염, 사파리 셔츠 차림의 땅딸막한 노인들이 한데 모이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자칭 ‘헤밍웨이’들과 함께 커피와 도넛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보자.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국제공항까지 아메리칸항공이 댈러스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126만 원부터, american-airlines.co.kr).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 1번 국도를 따라 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헤밍웨이 데이스 페스티벌은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www.fla-keys.com/hemingwaymedia). 축제의 일환인 헤밍웨이 룩얼라이크 콘테스트(Hemingway Look-Alike Contest)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papalookalikes.com).

듀발 스트리트(Duval Street) 인근의 아티스트 하우스(Artist House)는 100년 넘은 빅토리아풍 대저택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다. 수영장이 딸린 정원에서 매일 저녁 진행하는 무료 해피 아워를 즐기며 다른 투숙객과 어울려보자. 159달러부터, artisthousekeyw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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