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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22. 5월. 2014

아버지의 명성을 잇기 위해 나왔습니다.

©Topge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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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ORGHINI HURACAN LP610-4
때로는 아버지의 후광이 자식에게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 람보르기니가 딱 그랬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눈부신 성과를 이룬 모델, 가야도르. 2004년 처음 세상에 등장해 10년간 슈퍼카의 절대 왕좌로 군림했다.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 1만4,000대라는 수치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만큼 후속 모델에 대한 부담도 컸다. 남들은 두어 번 모델을 교체할 동안 얼굴만 살짝 손댔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었고, 오랜 고민 끝에 왕좌를 물려받을 왕자가 제네바에 나타났다. 우라칸이다.
1897년 등장한 전설의 투우에서 따온 이름으로 ‘허리케인’을 뜻한다. 이름처럼 아주 단단한 모양새다. 날카로운 직선을 사용하면서 곳곳에 강력한 주름을 잡아놓았다. 확실히 가야도르보다 다부진 인상.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투우의 근육질이 한껏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오래 기다린 녀석답게 최첨단 기술도 가득 들어찼다. 슈퍼카 최초로 모든 라이트 기능에 LED 기술을 적용했고, 12.3인치의 계기반 하나로 rpm에서 내비게이션까지 차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고급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시트로 속을 채운 건 물론이다. 무게는 1,422킬로그램. 탄소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한 덕분이다. 신형 5.2리터 V10 휘발유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를 얹어 최고 출력은 610마력, 최대 토크는 57.1㎏·m에 달한다. 출력 대비 중량비가 고작 마력당 2.33킬로그램이다. 이제 남은 건 아버지의 명성을 잇느냐 하는 문제다. 물론 그건 우라칸 자신의 몫이고.

©Topge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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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NIGSEGG ONE:1
인류와 속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어떤 숙명과도 같은 것.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시대에도 이런 차가 등장하는 걸 보면 말이다. 스웨덴 슈퍼카 브랜드 쾨닉세그가 속도 경쟁에 불을 붙이는 원:1을 내놓았다. 왜 하필 이런 이름일까? 출력 대 중량비가 1:1이기 때문이다. 5.0리터 V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달아 최고 출력 1,341마력을 내뿜는다. 최대 토크는 138kg·m로 무지막지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무게는? 그렇다. 1,341킬로그램이다. 0→시속 400km 가속은 고작 20초. 최고 속도는 시속 440킬로미터까지 가능하다. 이 정도면 날아다닐 것이 분명하다. 디자인 역시 온통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능에 집중했다. 전면부에는 공기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비행기 플랩과 같은 장치가 들어갔고, 뒤쪽에는 차체를 강하게 눌러주는 액티브 윙을 얹었다. 차체 곳곳에 고탄성탄소 섬유를 사용해 기존 탄소섬유 대비 20퍼센트 경량화도 이뤘다. 딱 6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 이 녀석을 이길 자, 아니 이 녀석을 소유할 자, 과연 누구인가?

본 기사는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매거진 〈톱기어〉 한국판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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